강서아트리움 가족 뮤지컬 「목마른 야채」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가족 뮤지컬 「목마른 야채」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기사입력 2025-06-23 20:45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은 오는 7월 19일(토),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가족 뮤지컬 「목마른 야채」를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뮤지컬 「목마른 야채」는 김은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작가 본인이 직접 대본을 집필한 작품이다. 일상 속 외로움과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작은 연대 속에서 위로를 얻고 함께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극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동네 시장 어귀에 위치한 야채 가게인 ‘목마른 야채’. 가게 주인 목마리는 미처 팔리지 못한 야채들을 쓰레기로 버려야만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눈여겨보던 단골손님이자 은퇴한 급식 조리사였던 최정순은 "쓸 만한 채소로 요리 모임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그렇게 가게의 단골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요리를 함께 만드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가 품고 있던 고민과 외로움을 털어놓으며, '함께'의 힘이 주는 따뜻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이유빈(목마리 역), 정민영(김선우 역), 최예림(최정순 역), 임자유(김요한 역)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생생한 무대를 완성한다.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은 “평범함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변화의 이야기로 마음속 공허함을 채우는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온 가족 대상 뮤지컬이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 강서구민은 1인 4매까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는 6월 30일(월) 오전 10시부터 NOL인터파크(구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서뉴스 임유진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