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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아트리움​ 강서문화원 ‘시인의 사랑’ 개최 마련... 푸르른 4월, 슈만의 사랑을 노래하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5.03.25 조회수121

강서문화원 ‘시인의 사랑’ 개최 마련

푸르른 4월, 슈만의 사랑을 노래하다

기사입력 2025-03-24 14:11


클래식 연가곡의 정수를 담은 공연 <시인의 사랑>이 오는 4월 19(오후 3강서아트리움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이 주최하고 강서아트리움이 주관강서구와 강서구의회가 후원하는 무료 클래식 공연으로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대표 연가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무대에는 베이스바리톤 한혜열과 피아니스트 윤호근이 올라깊은 감성과 정제된 음악으로 연가곡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음악학자 김정미의 해설이 함께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슈만의 대표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그리고 그의 또 다른 작품 <케르너 시에 의한 12개의 가곡 Op.35>, 그리고 작곡가 최우정의 <세월은 유수와 같이>가 연주된다.

 

연가곡 <시인의 사랑>은 슈만이 연인 클라라와 결혼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 속에서 작곡한 작품으로억눌린 감정과 간절한 사랑의 정서가 절절하게 담겨 있다반면 <케르너 시에 의한 12개의 가곡 Op.35>는 클라라와의 결혼에 성공한 후 발표한 첫 작품으로내면의 불안과 깨달음그리고 치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이번 공연은 국내 무대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연가곡 작품들로 구성된 만큼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음악을 김정미 음악학자의 해설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슈만의 연가곡으로 무대에 오르는 베이스바리톤 한혜열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성악과 졸업 후데트몰트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루비니 오페라 페스티벌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해외 무대에 초청받았다. 2018년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2019)를 비롯해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 출연 중이다또한 피아니스트로 출연하는 지휘자 윤호근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관현악합창지휘실내악가곡 반주 전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였으며독일 기센 시립극장과 프랑크푸르트 시립극장에서 활동했다이후 국립오페라단 제12대 예술감독을 역임했고최우정의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초연 지휘오페라 <1945> 기획 등 한국 오페라 발굴과 보급에 힘써왔다한혜열-윤호근 듀오는 2021년부터 슈베르트 연가곡 무대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슈만의 연가곡 시리즈를 연주하며 '가곡 전문 듀오'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은 “1840년 슈만이 느낀 복합적인 감정을 2025년의 두 음악가가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감상해 보고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4월 7(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서문화원(02-2692-4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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