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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상투의 고사高士가 산 중턱에 앉아 멀리 산 너머를 응시하고 있는데 아마도 정선 자신을 그린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바람을 따라 흩날리는 듯한 머리칼과 수염, 한쪽 무릎을 올리고 그 위에 손을 얹고 앉은 자세와 자연스러운 옷주름의 섬세하고 예리한 묘사가 돋보인다. 이 그림은 정선이 50대 전후에 그린 작품으로 보여지며, 좌측 하단에는 ‘謙齋겸재’라는 글씨가 있고 우측 상단에는 ‘千金勿傳천금물전’이란 백문방인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