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2024 제15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전시
상세설명
■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24 제15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전시
○ 기 간 : 2024. 8. 2. (금) - 9. 1. (일) 31일간
○ 시 상 식 : 2024. 8. 2. (금) 14:00
○ 참여 작가 : 8명(김송리, 안진영, 이유지, 김지연, 이유진, 정진민, 서준, 정다겸)
○ 장 소 : 겸재정선미술관 제1기획전시실
○ 주최‧주관 : 서울강서문화원 ‧ 겸재정선미술관
○ 후 원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구의회
■ 수상작
□ 김송리 (대상)
김송리, <A Place Of Sublimity>, 2018, 캔버스에 유화, 130.3×162.2cm
특히 ‘대자연’은 숭고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으로 판단 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이미지였기에 연작은 흰 캔버스 위에 자연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후 색을 덮어올리는 과정(Layering)을 진행하는데, 여기서 나는 색이 올라간 뒤 모호하게 드러나는 자연의 이미지에 주목하게 된다. 작품 안에 보일 듯 말 듯 하게 비추어지는 이미지들은 관객에게 시각적인 불편함과 좌절을 경험하게 하고, 이는 숭고의 부정적인 특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작품을 관람할 때, 멀리서 보면 파란색 화면일 뿐이지만 거리가 가까워지는 순간 모호하게 드러나는 자연의 이미지들을 발견하기를 의도하였다.
안진영, <어둠이 양보한 거 일 수도>, 2023, 장지에 중성 잉크와 먹물과 동양화 물감, 130.0×97.0cm
‘누군가를 위해 어둠이 되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작업은 시작되었다. 캄캄한 밤에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나의 시선은 묵묵하게 노를 젓고 있는 어둠으로 이동했다.
이유지, <습지에 피어난 자아 : 심연의 꽃>, 2023, 캔버스에 유화, 100.0×70.3cm
인간에게는 보호의 상실과 지탱해주는 대상의 결여에 의한 때 이르고 지속되는 강렬한 불안과 근원적인 것으로 특징지어진 무력 상태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