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도는 중국 동진(東晋) 시대의 시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이 관리생활에 염증을 느끼자 80여일 만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며 자신의 심정을 읊은 「귀거래사(歸去來辭)」를 회화화 한 작품이다. 정선의 말년작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현재 3점만이 전해지는데, 각 화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정부이전로(問征夫以前路)’란 화제와 함께 나귀타고 가는 도연명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고향이 여기서 얼마나 먼지 물어 보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